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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T일렉트로닉스 코스닥 상장 추진

카메라 모듈 주력 생산

키움증권과 주관사 계약


삼성전자에 스마트폰부품을 납품하는 HNT일렉트로닉스가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HNT는 최근 키움증권과 주관사 계약을 맺고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2008년에 설립된 HNT는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생산법인은 중국 둥관시에 위치하고 있다. 대표인 이희준씨가 지분의 43%를 들고 있다.

 HNT의 주력 생산제품은 카메라 모듈로 삼성전자에 최대 500만화소의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특히 최근 중저가 스마트폰의 고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HNT가 생산하는 저화소대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높다. 이남룡 삼성증권 연구원은 “고가 스마트폰과 저가 스마트폰 시장이 분리되면서 저가 스마트폰 시장의 수요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저가 스마트폰에 쓰이는 카메라 모듈의 화소가 200만 화소대에서 400~500만 화소대로 높아지고 있어 이미 관련 제품 생산 시설을 갖춘 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HNT가 생산하는 카메라 모듈은 스마트폰 외에도 노트북·CCTV·자동차 등에도 사용된다.

 HNT는 또 최대 7인치의 싱글레이어(단층) 터치스크린패널 제품을 모토로라·HTC 등 다양한 회사에 납품하고 있다. 상장을 돕고 있는 관계자는 “터치스크린패널 부문은 낮은 원가와 높은 수율로 고수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HNT의 2012년 매출액은 1,042억원이며 영업이익은 84억원이다. 당기순이익은 57억원을 기록했다. 자산총계는 497억원이며 자본금은 2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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