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서에 따르면 협력회사와의 투명한 거래관계를 위해 신세계 직원의 몫은 직접 지불하는 ‘신세계 페이’의 등록건수는 지난해 73만5,000건에 달하며 2005년 도입 당시보다 23배 증가했다.
금품ㆍ향응 접대를 신고하는 ‘클린신고’ 건수도 총 776건으로 2001년 대비 24배 늘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외부기관이 조사한 협력회사의 종합만족도지수(TSI)는 76.8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해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의 대졸 신입사원 중 여성 비율은 53.3%로 집계, 역대 최초로 50%를 돌파했다. 신입사원의 여성 비중이 남성을 앞지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2009년(27.3%)에 비해서도 두 배 가량 증가한 것이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윤리경영은 기업경영의 보조 가치가 아니라 지속성장을 위한 핵심가치“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윤리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