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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위스키로 개성파 소비자 공략

스코틀랜드 싱글몰트 '글렌드로낙' 코리아 에디션 선봬


"블렌디드 위스키가 기성복이라면 싱글몰트 위스키는 맞춤형 양복입니다. 글렌드로낙은 '맞춤형 위스키'로 개성파 소비자들을 공략할 것입니다."

5일 빌리 워커(사진) 글렌드로낙 대표는 세계시장에서 자신만의 개성을 추구하는 소비 성향의 확산되면서 싱글몰트 위스키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면서 입맛이 까다롭고 성향이 강한 한국시장을 주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글렌드로낙은 지난달 특별히 제작한'코리아 에디션' 515병(병당 33만원)을 선보였다. 코리아 에디션은 출시된 지 한달도 안돼 200여병이 판매됐다. 워커 대표는 "대만에서는 독립기념일 한정판, 일본ㆍ중국에서는 기업 창립기념일을 위한 제품 등 전 세계에서 다양한 한정판 등 맞춤형 제품들을 각각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글렌드로낙은 스코틀랜드의 증류소 명칭을 딴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로 빈티지, 한정판 제품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글렌드로낙의 연간 생산량은 약 40만병 수준으로 대표적인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인 글렌피딕(1,200만병), 맥캘란(600만병) 등에 비해 소규모이지만 마니아층을 겨냥한 브랜드다. 워커 대표는 "스코틀랜드 지역의 싱글몰트 위스키 증류소들이 대부분 기업 소속인 반면 글렌드로낙은 독립된 증류소로서 생산량보다 품질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모든 생산 과정을 수작업으로 진행하고 전통 방식을 유지하며 증류소 근처에서 생산되는 몰트를 원료로 사용해 고유의 맛을 살린다는 것이다.



글렌드로낙은 1826년 설립돼 2008년 빌리 워커 대표가 인수해 경영을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싱글몰트 위스키 시장에 진출했다. 2009년부터 최근까지 매년 출시한 빈티지 시리즈가 모두 매진되는 등 싱글몰트 위스키 애호가들 사이에서 각광받는 브랜드로 꼽힌다.

워커 대표는 "글렌드로낙은 유럽ㆍ북미를 비롯해 러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30개여국에 진출해 있으며 매년 25%대의 매출 성장세를 달성하고 있다"면서 "한국 소비자들이 한정판 제품의 차별화된 경험을 즐기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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