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은 1일 태국 방콕의 인도라마벤처스 본사에서 이 기업에 연 2억 달러 규모의 PTA를 공급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인도라마벤처스는 전세계 17개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PET칩(생수병 원료) 제조사로, 시장 점유율이 1위다. PTA는 PET병 같은 포장용기, 포장용 필름 등의 주원료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해부터 인도라마에 PTA를 공급해 왔지만, 이번 MOU를 통해 안정적으로 장기 공급을 맡게 됐다.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앞으로 PTA를 공급할뿐만 아니라 인도라마에서 생산한 PET칩을 구매해 외부 기업에 공급하는 사업도 추진해 양사가 윈윈할 수 있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영상(오른쪽 두번째부터) 대우인터내셔널 사장과 달립 쿠마르 아가르왈 인도라마벤처스 사장이 1일 태국 방콕의 인도라마벤처스 본사에서 연 2억 달러 규모의 PTA 공급사업 MOU)를 맺은 후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우인터내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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