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국가들이 광산과 자원개발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이에 따라 에버다임의 주력 제품 매출도 덩달아 뛰고 있다.
에버다임은 건설기계인 콘크리트펌프트럭∙타워크레인∙소방차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수출 비중이 64%에 달한다. 내년 건설기계 시장은 신흥국가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러시아∙브라질의 대규모 국제 행사에 따른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증가와 자원개발 수요 증가에 따른 중남미의 건설기계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특히 자원개발 투자 확대에 따른 건설장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에버다임은 락드릴의 생산능력을 월 5대에서 20대로 확대했고 그 결과 지반∙암반을 파쇄하는 락드릴∙락툴의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
에버다임은 발전기와 락툴 사업부를 인수합병(M&A)을 통해 신규 사업으로 추가했다. 락툴은 공기압을 이용해 암반에 구멍을 뚫는 장비로 터널공사나 지하수 개발 등에 주로 사용되는 장비로 앞으로 락드릴 사업부와의 시너지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에버다임의 올해 매출액은 신규 사업 매출 가시화로 사상 최고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 올해 3월 설립한 몽골법인 역시 외형과 수익성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 몽골은 광물자원이 풍부해 자원개발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고 건설기계에 대한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에버다임은 몽골에서 중장비 임대사업과 락드릴∙락툴 등 건설기계 판매를 통해 매출을 확대해 외형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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