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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돼지고기, 다이옥신 여파 급락
입력1999-06-13 00:00:00
수정
1999.06.13 00:00:00
조용관 기자
다이옥신파문 이 후 돼지고기값이 뚝뚝 떨어지고 있다. 상등육 1㎏기준으로 도매가격이 지난 8일 3,100~3,200원 수준에서 9일에는 3,000원대로 떨어지더니 10일에는 2,900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돼지고기값이 그동안 3,400원선을 유지했던 점에 비추어 급속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농림부산하 육류 유통업체인 한냉 관계자는 『다이옥신파문 직후부터 돼지고기수요가 뚝 끊긴 가운데 돼지사육 농가가 불안심리로 조기출하를 서두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하루평균 1,850마리에 불과하던 축협 서울공판장에는 8일이후 2,100마리에 이르고 있다. 이에따라 돼지고기값 폭락세는 다이옥신파문이 일단락되어야 안정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조용관 기자 YK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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