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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과 Q&A] 더존비즈온, “신성장 동력사업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

더존비즈온이 지난 13일 예상 실적을 하향 조정하면서 14일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더존비즈온은 2011년 예상 매출액(연결기준)을 기존 1,430억원~1,520억원에서 1,137억원으로 하향했고 영업이익도 기존 450억원~530억원에서 138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회사 관계자는 “신사업 추진과 고정비 증가로 실적을 하향 조정했다”면서 “하지만 신성장 동력사업의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해 내년부터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Q. 올해 예상 영업이익을 기존 최대 530억원에서 138억원으로 3분의1 가량 줄였는데? A. 공시에 나온 데로 소프트웨어 사업 특성상 전체 비용대비 고정비의 비중이 큰 구조라 매출액이 하향 조정됐다. 또 신규사업 추진 과정에서 인건비와 마케팅 비용 및 각종 유지비용 등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올해 춘천으로 본사를 이전했고 클라우드 센터 구축으로 영업이익에 영향을 미쳤다. Q. 지난해에도 실적 전망을 낮춰 조정하는 등 시장에서 소통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A. 이번에 예상실적을 하향 조정 발표한 것은 오히려 시장의 신뢰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서였다. 내년에 실적을 발표할까 고민도 했었지만 시장에 미리 알려주는 게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라 판단하고 발표했다. 당장 투자자에게 부정적 영향이 있지만 투명하게 공개를 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했다. 신성장 동력사업에 대한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은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다. Q. 신사업의 매출은 언제쯤 가시화 되나? A. 내년 2분기 정도 예상이 되고 있다. 현재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D-클라우드센터)은 시작한지 단 2개월 만에 100번째 기업을 유치했다. 그만큼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잠정 10만개의 중소기업이 타깃인 만큼 실적이 증가할 것이다. 클라우드 사업은 기업들이 필요한 만큼 사용하기 때문에 유치 기업이 늘수록 실적은 더욱 크게 증가할 것이다. 이밖에 지난 11월 16일 지식경제부의 인증을 받은 공인전자문서보관소 서비스도 원활히 진행 중이다. 이들 신사업들은 인프라가 잘 되어 있어 매출이 가시화 되는 건 시간 문제다. Q.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이 111억원이다. 올해 예상 영업이익이 138억인 점을 감안하면4분기에 실적이 저조하다. A. 업종 특성상 4분기는 성수기다. 하지만 신사업에 투자를 많이 해 기존 사업 매출이 줄었다. 또 새로운 제품판매 보다 상위 버전 교체가 많았다. 제품 매출이 줄어도 유지ㆍ보수 매출이 늘어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매출에 부정적 영향은 없을 것이다. 실제 매출액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신규사업에 인건비와 유지비용이 들어가면서 영업이익에서만 큰 차이를 보였다. Q. 지난 달 중국 기관투자가들이 방문했다. 현재 중국 기관투자자들 반응은? A. 기업설명(IR) 미팅 이후 계속 회사 소식 등 문의가 활발히 들어오고 있다. 아직 실질적으로 투자금이 들어오지 않았지만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Q. 내년 전망은? A. 신성장 동력사업은 내년부터 매출이 가시화 될 것이다. 중소 및 중견기업 대상으로 고객 타깃이 확실하고 인프라와 소프트웨어가 차별화 되어 있어 성과가 클 것이다. 영업과 마케팅을 강화하며 내년에는 예상했던 영업이익 이상도 가능할 것이다. Q. 장기차입금 증가로 부채부담이 있는데? A. 결산을 해봐야 하지만 현재 장기차입은 300억원 정도, 장단기 합쳐 총 470억원의 차입금이 있다. 올해 본사 건물 신축과 D-클라우드센터 설치 비용 때문에 증가했다. 차입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아직 구체적 계획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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