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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방콕발 항공기서 콜레라균 '비상'
입력1998-12-15 00:00:00
수정
1998.12.15 00:00:00
아시안게임이 열리고 있는 태국 방콕발 항공기에서 콜레라균이 검출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보건복지부는 태국 방콕을 출발, 지난 11일 밤9시30분 김포공항에 도착한 타이항공 TG 638편의 기내 오수에서 오가와형 콜레라균주가 검출됐다고 15일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도착 당시 항공기에는 내국인 65명과 외국인 110명등 총 175명이 탑승했으나 모두 목적지로 흩어진 상태여서 콜레라 환자가 있을 경우 2차감염이 우려된다』며 『탑승객 명단을 긴급 입수, 설사 환자가 있는지 여부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국내 도착 항공기에서 콜레라균주가 확인된 것은 올들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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