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의무보호예수 해제 물량이 8월에 비해 크게 줄어 든다.
보호예수물량이 시장에 풀리면 유통주식이 많아져 일반적으로 주가에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대규모 보호예수 물량이 나오는 종목들에 대해서는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
3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9월까지 의무 보호로 묶여 있던 13개사의 4,100만주가 해제될 예정이다. 지난달(7,100만주)에 비해 42.5% 감소한 수치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 9월(2,500만주)에 비해서는 60.5%가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오는 12일 두산중공업(034020)이 전매제한으로 모집했던 30만689주의 보호예수가 해제되고, 21일에는 범양건영(002410)(2,003주), 30일 대성산업(128820)(866만2,790주) 등의 보호예수 물량이 시장에 풀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4일 한일진공(123840)(2만5,000주), 파버나인(17만3,070주) 등이 풀리며 이밖에 9월 한 달 동안 레드로버(060300), 에스에이티(060540), 국제디와이(044180) 등 9개사의 보호예수 물량이 시장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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