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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인니 국민차 제소 철회할 듯/WTO에 패널설치 요청 안해

일본이 기아자동차가 참여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국민차 계획에 대한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를 철회할 것으로 알려졌다.12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EU는 오는 20일 제네바에서 열릴 예정인 WTO 분쟁해결기구에 인도네시아 국민차 문제를 다룰 패널 설치를 요청하지 않기로 했으며 일본도 EU와 행동을 같이하기로 내부방침을 정했다는 것이다. 무공은 더욱이 지난해 10월 일본, EU 등이 이 문제를 WTO에 제소한 후 5개월이 넘도록 인도네시아와의 협의에 아무런 진전이 없었는데도 패널설치를 요청하지 않은 것은 사실상 제소를 철회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일본의 이같은 방침과 관련, 무공은 패널설치를 요구할 경우 인도네시아 정부가 일본차에 대해 보복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있고 최근 엔저효과에 따라 일본차 판매가 크게 늘고 있어 무리수를 쓰면서까지 인도네시아를 자극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기아는 그동안 완성차(세피아)를 국내에서 조립, 현지로 수출해 국민차 티모르로 판매하던 것을 다음달 부터는 부품상태로 수출하게 된다. 현지 국민차업체인 PTN사는 현지에 조립기지를 갖추고 있다.<박원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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