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7일 보고서를 통해 “아비코전자는 각종 인덕터, 저항 등의 수동부품을 제조하는 종합 수동부품회사. 주로 TV 등 디스플레이용 제품을 판매했으나 지난해부터 스마트폰 용 부품 매출 비중이 늘었다”며 “지난해 매출액은 소폭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이유는 스마트폰용 제품 판매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김갑호 연구원은 이어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스마트폰에 탑재되기 시작한 시그널 인덕터는 주로 하이엔드 제품에 탑재했다”며 “최근 하이엔드 제품은 대부분 메탈케이스 장착 메탈케이스는 전자 노이즈가 더욱 많기 때문에 시그널 인덕터 탑재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 또한 “올해 고객사 스마트폰 판매 증가에 따라 관련 매출액 증가할 전망으로 스마트폰 용 초소형 인덕터인 파워인덕터인 LPP도 지난해 말부터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다”며 “메모리모듈이 지난해 말부터 DDR4 전환 시작돼 아비코전자의 칩저항 제품 실적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서버 및 PC 메모리모듈에는 칩저항이 다수 탑재돼 있는데 DDR2와 DDR3메모리 모듈에 탑재되는 칩저항이 같은 제품이었기 때문에 금번 DDR4 모듈용 칩저항 가격 프리미엄은 매우 높을 것”이라며 “2·4분기 하이닉스 서버용 DDR4 제품 출시 및 하반기 PC 시장 DDR4 전환으로 관련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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