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양측은 지난 17일 열린 4차 회담에서 각자 제시한 합의서 초안의 문구와 구체적인 내용을 놓고 서로 의견을 주고받으며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우리 대표단은 회담에서 "재발방지를 실제로 보장할 수 있고 개성공단을 발전적으로 정상화시킬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이 합의서에 담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북측은 개성공단의 조속한 재가동을 요구하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해 주장해 양측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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