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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산타 우리 마을에 오신다네

사업장 인근 지역 아동에 받고 싶은 선물 깜짝 기부


LG디스플레이 파주 그린팀에서 근무하는 김초롱 사원은 최근 가정형편이 어려운 한 초등학생의 소망이 담긴 사연을 받았다. 문제집도 마음껏 풀 수 없고 갖고 싶은 필통도 바라봐야만 했다는 것. 김씨는 아이가 원하는 선물을 크리스마스에 맞춰 직접 전해주기로 했다. 그는 "아이가 지금 가장 갖고 싶은 선물을 전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선물과 함께 꿈을 잃지 말고 항상 밝은 모습 간직하라는 카드도 준비했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부스러기사랑나눔회와 함께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크리스마스의 기적, 희망의 산타가 되어주세요'라는 기부 프로젝트(사진)를 진행한다.

이 프로젝트는 서울·파주·구미 사업장 인근 지역 아이들로부터 크리스마스에 받고 싶은 선물을 담은 사연을 받은 뒤 온·오프라인 나눔트리를 통해 매칭된 임직원들이 사연에 맞는 깜짝 선물을 전달하는 이벤트다. LG디스플레이는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크리스마스의 기적'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나눔트리에 걸린 아이들의 소망카드에는 '지난해 하늘나라에 가신 아빠에게 보고 싶다는 인사를 전해달라'는 사연부터 '빨아도 냄새 나는 가방을 대신할 예쁜 책가방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사연, '아빠 일이 많이 어려워져 미안해서 말하지 못했지만 따뜻한 점퍼를 입고 싶다'는 소원 등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 작은 꿈을 꾸고 있는 아이들의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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