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보도팀]비공식적으로 외국에 유출된 자본이 한 해 최대 24조원에 달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의 조세회피처로 불법 자본유출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불법 해외 자본유출 규모는 최대 24조3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불법 자본유출은 정상적인 송금 절차를 거치지 않거나 당국에 신고하지 않아 아무런 기록을 남기지 않은 채 외국으로 빠져나간 자금입니다. 조사결과 1980∼2012년 불법 자본유출 누적치는 최대 269조원으로 연평균 8조여원이 불법적으로 빠져나간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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