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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 평창동 '그린빌리지' 중대형 탈바꿈
입력1999-05-31 00:00:00
수정
1999.05.31 00:00:00
이학인 기자
세검정길 킴스호텔 뒷쪽 고급빌라지역에 위치한 연립주택인 「그린빌리지」가 중대형 평형의 아파트로 재건축된다.현대산업개발(대표 정몽규)은 종로구 평창동 45 일대 그린빌리지의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고 31일 밝혔다. 그린빌리지는 대지 3,470여평에 2층 연립주택 6개동으로 33평형 52가구 규모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여기에 지하 3층, 지상 14층의 5개동 아파트 144가구를 새로 건립할 계획이다. 새로 들어설 아파트는 41평형이 23가구, 53평형이 121가구이다. 내년 1월 조합원분 52가구를 제외한 9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입주는 2002년 6월.
현대산업개발은 평창동지역이 미관지역으로 지정돼 고층아파트를 건립할 수 없게됨에 따라 그린빌리지가 평창동 저층 연립주택중 100가구 이상이 나올 수 있는 마지막 재건축사업지라고 설명했다.
새로 건립될 아파트는 북악터널과 구기터널을 이용, 도심진출입이 용이하며 주변에 북악산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이학인 기자 LEEJ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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