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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LG화학, 전기차배터리사업 탄력 받는다

[앵커]

LG화학이 미국의 GM, 포드에 이어 폭스바겐, 르노 등 유럽차는 물론 중국의 상위 자동차 업체를 중대형 전지사업의 주요 고객으로 확보하면서 매출규모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도에 양한나기자입니다.

[기자]

현대 쏘나타 하이브리드, 기아 K5 플러그인하이브리드. GM의 볼트, 포드의 포커스 전기차. 아우디의 ‘e-트론 콰트로 콘셉트카’, 르노의 SM3 z.e. 중국 상해기차와 장성기차의 전기차. 모두 LG화학으로부터 중대형 배터리를 공급받는 글로벌 전기차들입니다.

LG화학은 최근까지 글로벌 자동차 상위 20 업체 가운데 13개 업체를 포함해 중국 현지 자동차회사 톱10 가운데 절반이 넘는 회사들과도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올해 안에 중국 현지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까지 증설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박창선 과장 / LG화학



“LG화학은 2010년 장안기차와 전기차 배터리 분야 전략적 제휴를 맺은 이후로 2011년 제일기차, 2014년 상하이기차, 2015년 장성기차 등 중국 내 주요 고객사들과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어왔습니다. 향후 LG화학은 중국을 비롯해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수주를 지속하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선도해 나갈 예정입니다.”

특히 내년부터 중국 1위 완성차업체인 창안자동차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에도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중국은 전체 자동차 판매량 가운데 올해만 전기차 판매량이 57%에 달할 것으로 예상될 만큼 향후 세계 최대의 전기차 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LG화학이 중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일찌감치 주요 자동차회사가 공급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전체 매출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도 LG화학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은 LG화학이 중국 시장에 선제적으로 고객사를 확보한 덕분에 2016년부터 전기차 배터리 사업의 영업손익이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NH투자증권도 2018년에는 전기차 배터리 사업의 매출액이 약 3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게다가 세계 전기차 시장은 2015년 약 210만대에서 2020년 770만대까지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향후 LG화학의 매출 성장세는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 서울경제TV 양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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