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컴퍼니는 스마트폰∙태블릿PC 등 정보기술(IT) 제품의 슬림화 추세에 따라 큰 폭의 외형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이다. 전체 매출비중의 64%를 차지하는 엣지 그라인더(Edge Grinder∙연마장비)는 패널의 각 면과 코너를 균일하게 연마해서 패널의 강도를 강화시키는 장비이다. 상대적으로 얇은 유리(Thin Glass)가 주요 디스플레이 제품에 적용되고 있는데 두께가 얇아 외부 충격에 쉽게 파손되는 단점을 가지고 있어 엣지 그라인더 공정이 필수가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장비 매출 역시 증가 추세에 있다. 미래컴퍼니의 엣지 그라인더 장비 매출비중은 지난 2009년 48%, 2010년 57%, 2011년 64%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래컴퍼니의 주 고객사는 LG디스플레이로 엣지 그라인더와 엣지 인스펙션(Edge Inspection∙검사장비)은 독점공급업체(Sole Vender)로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만∙중국 디스플레이업체로 고객 다각화를 추진 중에 있다. 2010~2011년은 스마트폰시장의 급성장에 따라 외형성장이 나타났다면 오는 2012년 이후에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 의한 외형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OLED 역시 얇은 두께로 인해 외부충격에 의한 파손이 가능하기 때문에 강도를 보완하기 위한 엣지 그라인더 공정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올해 매출액은 1,100억원, 영업이익 150억원, 순이익 1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 주가는 올 예상실적 대비 주가수익비율(PER) 6.8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은 충분한 것으로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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