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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테크닉스, ESS 출사표

유상증자로 668억 자금 마련

한솔그룹 계열 정보기술(IT) 소재 기업인 한솔테크닉스(004710)가 에너지 저장장치(ESS)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한솔테크닉스는 26일 668억원(485만8,767주)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고 이를 통해 마련한 자금으로 ESS 사업에 진출한다고 공시했다.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에너지 저장장치(ESS)는 일종의 대형 배터리로 심야와 같이 전기 수요가 적고 요금이 저렴할 때 전기를 저장했다가 요금이 비싼 시간대에 저장된 전기를 꺼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전세계 ESS 시장규모는 내년 23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0년 47조4,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고성장 산업이다.



한솔테크닉스는 기존의 파워모듈과 백라이트유닛(BLU) 사업 등을 통해 보유한 기술역량을 바탕으로 ESS사업에 진출, 신성장동력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솔테크닉스는 기존 LED 업황 개선과 태양광 발전사업의 호조 속에 솔라모듈과 BLU 매출이 증가하며 상반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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