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성엔지니어링 내달 2~3일 공모
입력1999-11-25 00:00:00
수정
1999.11.25 00:00:00
한동수 기자
공모가 3만원... 22일 등록 예정반도체 전공정(FRONT-END) 장비업체인 주성엔지니어링이 코스닥에 등록한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소자 제조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부문인 화학기상증착(CVD·CHIMICAL VAPOR DEPOSITION)공정장비에 전문화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 제품의 품질 및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다른 반도체장비 업체에 비해 성장속도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24일 삼성증권은 내년과 2001년 주성엔지니어링의 매출액과 순이익이 각각 연평균 61%, 67%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며 상장된 반도체 장비 3개사의 같은 기간 매출액 및 순이익 증가율 27%를 크게 앞지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국내 대부분의 반도체장비 업체가 적자를 기록했던 97, 98년에도 각각 매출액 241억원, 502억원을 기록했는 데 이같은 매출액 증가는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수요처 확보로 가능했다.
현재 주성엔지니어링은 삼성전자와 현대전자에 총매출의 82%를 납품하고 있고 나머지 18%는 일본 대만으로 수출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내년과 2001년 국내 CVD장비시장 규모는 약 7,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주성엔지니어링이 납품가능한 규모는 국내시장의 20~25%선이어서 연평균 약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 CVD의 매출 증가로 주성엔지니어링의 내년과 2001년 매출액은 각각 1147억원, 1574억원으로 추정된다.
한편 주성엔지니어링의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34.6% 늘어난 676억원, 순이익은 14.1% 신장한 105억원으로 예상된다. 순이익 증가율이 적은 것은 연구개발비와 설비투자 때문인데 내년부터 설비투자 소요액수가 줄어 내년과 2001년 순이익 증가율은 연평균 67%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주성엔지니어링은 대표이사를 비롯한 경영진들이 반도체 부문에 경험이 있는엔지니어 출신이며 총 150명의 직원 중 54명이 연구개발 인력으로 동종업체에 비해 기술개발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성엔지니어링의 신주공모일은 12월2~3일이며 12월22일 등록예정이다.희망공모가는 3만원이며 액면가는 500원이다.
한동수기자BESTG@SED.CO.KR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