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는 3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0.21%(4.08포인트) 오른 1,969.91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장 초반부터 이어지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현지 시간으로 4일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자산매입 대상 확대 등 추가 부양책 기대와 중국 정부의 지급준비율 인하 등 경기부양책 기대감이 외국인의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자별로 외국인이 439억원 어치의 국내 주식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435억원, 기관은 124억원 순매도 했다. 개인은 장 초반부터 매수 흐름을 나타냈지만 오후 들어 매도세로 전환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2.48%), 의료정밀(2.41%), 은행(1.77%) 등이 오른 반면 보험(-0.74%), 철강·금속(-0.61%), 증권(-0.24%)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화재(1.64%), 한국전략(1.52%), 삼성에스디에스(1.13%) 등이 상승했다. 반면 삼성생명(-1.98%), 포스토(-1.15%), 기아차(-0.72%)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날보다 0.64%%(3.49포인트) 오른 545.02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날보다 6원10전 오른 1,112원90전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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