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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S-오라클] 전자상거래시장 선정놓고 신경전 불꽃
입력1999-04-12 00:00:00
수정
1999.04.12 00:00:00
문병도 기자
전자상거래 시장을 두고 한국MS와 한국오라클이 설전을 벌이고 있다.발단은 한국오라클이 델컴퓨터와 미국 최대의 꽂배달 서비스업체인 아이플라워가 오라클 본사의 대표적인 전자상거래 고객이라고 소개한 홍보물을 영업부서를 통해 배포하면서부터.
이에 대해 한국MS는 『델과 아이플라워는 MS본사가 대표적인 구축 성공사례로까지 소개하는 최대 고객』이라고 즉각 반박에 나섰다. 두 회사는 MS의 전자상거래 솔루션인 「사이트서버」를 채택했고, 데이터베이스도 MS의 「SQL서버」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
한국MS의 한 관계자는 『델과 아이플라워는 오라클 본사에서도 MS고객으로 인정하고 있어 한국오라클의 주장은 터무니 없다』고 말했다.
반면 한국오라클은 『전자상거래는 데이터베이스와 미들웨어, ERP 등을 통해 종합적으로 구현된다』며 『델과 아이플라워의 기반 소프트웨어는 모두 오라클이 공급했다』고 주장했다.
양사의 이같은 신경전은 최근 전자상거래가 정보기술분야의 차세대 주력 시장으로 떠오름에 따라 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다툼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빌 게이츠 MS회장과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이 설전을 벌이더니 이번에는 한국지사들끼리 말다툼을 벌이고 있어 양사는 정보기술분야의 확실한 「견원지간」으로 낙인 찍히게 될 것 같다. /문병도 기자 D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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