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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유로스타 지분 40% 매각 개시..10월말까지 입찰

영국이 자국과 유럽 주요국을 오가는 고속철도 업체인 유로스타의 지분 40%를 매각 작업을 개시했다.

BBC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재정확충을 위해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은 지난 12일 오후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영국 정부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지분 매각 입찰을 실시한 뒤 참여자들의 응찰가격이 충분히 높으면 내년 1분기중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매각가격은 3억 파운드에 달할 수 있다고 미국 경제채널 CNBC는 내다봤다.



국제재정회의 참석차 방미 중인 오스본 장관은 “영국경제를 개혁하고 국가 부채를 풀기 위한 결정을 하기로 했다”며 “이번 매각 수익은 공공부문 부채를 줄이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유로스타 지분매각은 올해부터 2020년까지 공기업과 국고자산 매각 등을 통해 모두 200억파운드를 확보하겠다는 영국 정부의 재정건전화 정책 일환이다 /민병권 기자 newsroo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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