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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포철과 기술협력/제철 전생산공정 이전 받기로
입력1996-10-12 00:00:00
수정
1996.10.12 00:00:00
한보철강(대표 홍태선)은 올해말로 예정된 당진제철소 2단계 완공을 앞두고 조기 조업 정상화를 위해 포항제철과 일관제철소 전부문에 대한 기술협력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이에 따라 포철은 한보에 제철소의 모든 생산공정에 관한 기술을 이전하고 한보의 당진제철소에 기술자를 파견, 기술지도를 벌이게 된다.
한보철강은 이달 14일부터 12월15일까지 포항에 1백8명을, 21일부터 11월21일까지 광양에 90명의 직원을 각각 파견해 코렉스(용융환원제철법) 및 제강, 열연, 냉연, 정비, 품질관리 등 전공정의 기술을 이전받을 계획이다.
기술이전에 따른 비용은 8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철강업계에서 생산공정의 일부분에 대해 기술지도 형식으로 기술협력이 이뤄진 적은 있으나 생산공정 전부문에 걸쳐 기술협력이 성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한상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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