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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유망 체인점 `토이토픽'
입력1999-03-07 00:00:00
수정
1999.03.07 00:00:00
「할인점에 손색없는 가격, 문방구보다 소비자들 가까이에 있는 입지」장난감 전문할인 매장인 토이토픽(대표 오용섭)이 내세운 「가격과 입지」의 차별화전략이다. 이 전략은 먼거리를 찾던 주부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이에따라 최근 이 체인점은 예비창업자들의 「인기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토이토픽의 장점은 가격. 문방구에 비해 10~20% 정도 싸다. 제품도 다양하다. 그래서 문방구에 비해서는 확실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토이토픽은 그 다음 전략으로 할인점을 노리고 있다. 현재 「입지의 우위」에서 할인점보다 5% 이상 싼값을 유지, 알뜰 소비층도 흡수한다는 것이다.
체인점 경영을 원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볼 때 또하나의 장점은 「수익성」.
吳사장은 『국내시장에서 유통되는 6,000여종의 장남감 가운데 잘 팔리는 200가지를 선별해 공급하고 있다』며 『이에따라 10평 이내의 소점포로도 체인점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취급하는 품목은 작동완구에서 인형, 유아용품까지 몇천원 짜리에서 2만원대로 저렴하다. 품질을 보증하는 국산품의 비중이 80%를 유지하고 있는 것도 특징.
토이토픽측은 『장난감이 비교적 유행을 덜 타는데다 잘 팔리는 상품을 중심으로 공급하며, 특히 반품도 대로 환불해주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 회사는 서울 동대문에 물류센터를 운영, 체인점에 신속하게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체제도 갖추고 있다.
토이토픽의 경쟁력 가운데 하나는 국내외 제조업체로 제품을 조달하는 한편 일부 품목은 하청생산을 하는 것. 이를 위해 홍콩국제완구박람회 등 각종 전시회에 참가, 자체 개발한 완구 및 캐릭터 상품도 선보이고 있다.
가맹점 개설비용은 인테리어 1,050만원, 컴퓨터 팩스등 기자재 250만원, 홍보비 150만원, 초도상품 구입비 900만원 등 모두 2,900만원.
가맹비와 보증금은 없다. 창업자에게 최고 3,000만원까지 서울시 중소유통업 구조개선자금에서 연리 8.5%로 대출(1,000만원은 무담보)을 알선하고 있다.
토이토픽측에서 권장하는 입지는 전철역과 학교, 시장과 주택가 인근이다. (02)475~8844【고광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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