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동양보일러(코스닥기업 IR)
입력1997-09-05 00:00:00
수정
1997.09.05 00:00:00
강용운 기자
◎국내 산업용 보일러시장 “30%점유 1위”/공장플랜트 설계업 추진등 사업다각화동양보일러(대표 이중기)는 산업용 보일러 전문생산업체로 공장 난방 보일러, 폐열처리 보일러 등을 주문생산한다.
지난 71년 설립된후 오직 보일러만 생산해온 이회사는 현재 국내 산업용 보일러 시장의 25∼30%를 차지하고 있다. 제품별 매출구성을 보면 일반 산업용보일러 80%, 특수보일러 20% 등이다.
회사측은 지난 92년 경기도 화성공장에 별도의 연구소를 설립해 연간 3억6천만원의 연구비를 투자, 마진이 높은 폐열처리보일러 개발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 회사는 수요자의 주문에 맞춰 설계, 생산한 보일러를 직접 설치한 후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준다.
덕분에 지난 10년동안 별다른 안전사고가 없어 업계내에서 제품 신뢰도가 높은 편이다.
동양보일러는 이같은 업계의 인지도를 바탕으로 매출액을 꾸준히 늘려왔으나 지난해에는 기업들의 전반적인 설비투자 위축으로 매출액이 전년대비 19.1% 감소한 1백72억원에 그쳤다.
하지만 본사인원 감원 등 회사측의 경영효율화 노력에 힘입어 96년 당기순이익은 전년수준인 2억9천만원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현재 보일러 주문생산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공장 플랜트 설계 및 설치 사업에 뛰어들 계획이다.
동양보일러 회사관계자는 『자사가 보일러를 생산해오면서 축적한 노하우를 플랜트 사업에 성공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별도의 사업팀을 구성, 빠르면 내년초에 관련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등록주간사인 선경증권은 『주문생산을 주로하는 동양보일러는 재고조정이 동종업체보다 비교적 원활한편』이라며 『유동자산이 풍부한 이회사가 양호한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평가했다.<강용운 기자>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