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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4주년을 맞이한 서울패션위크가 2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서울디자인재단과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14 춘계 서울패션위크’는 DDP가 5년만의 공사 끝에 선보인 개관행사로 눈길을 끌었다.이날 개막식에서 백종원 서울디자인재단 대표는 “케이팝(K-pop)에서 드라마로 이어지는 한류의 열기로 한국의 패션 또한 아시아의 유행이 될 만큼 세계의 관심이 날로 지대해지고 있다“며 ”이에 서울패션위크는 한국의 대표적인 패션행사로서 한국 패션을 소개하고 아시아 시장 공략을 꾀하는 디자이너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축사에서 이상봉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장은 ”세계적인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DDP에서 한국의 디자인 콘텐츠가 양산되기를 바라며 디자이너들이 그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며 ”개관행사인 서울패션위크를 필두고 한국 패션계는 과거가 아닌 미래로 달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개막 당일 첫 행사로는 제너레이션 넥스트로 선정된 신진디자이너 18인과 아이돌 그룹 EXO멤버들이 함께 꾸민 패션쇼가 펼쳐졌다.
또 신원의 남성복 브랜드 ‘반하트 디 알바자’가 선보이는 컬렉션 쇼도 메인 1관에서 진행된다. 메인 모델로는 장윤주가 등장할 예정이다. 신원 관계자는 ”남성복 브랜드인 반하트 디 알바자는 이번 쇼에서 여성 톱모델을 선택해 특색있는 무대를 꾸며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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