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 전국서 점포 712개 공급/4월부터 시설용지 119필지함께

◎천안등서 단독택지 754필지도주택공사는 올 한해 동안 전국에 모두 1천6백여건의 상가 및 용지를 공급키로 했다.

주공은 오는 4월부터 주공아파트단지내 분양상가 7백12개 점포를 비롯해 상업용지 86필지, 유치원용지 33필지를 분양키로 했다. 또 단독택지 7백54필지도 공급된다.

주공 상가 및 상업용지는 신도시의 무분별한 상업용지 공급과는 달리 단지 규모에 맞춰 적절한 크기로 공급되기 때문에 안정적인 투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단지내 배후 가구수 많아

▷상가◁

분양상가는 고양 능곡, 남양주 덕소, 의정부 장암, 시흥 시화지구 등 수도권과 중소도시에 몰려 있으며 인근에 대형 유통상가가 없어 독점상권 형성이 가능하다고 주공측은 설명했다. 또 주공상가는 대개 8백∼1천가구의 20∼30평형대 중소형 아파트 단지에 딸려 있으므로 사업성도 밝아 투자할 만하다고 주공측은 밝혔다.

업종은 단지 입주민들의 생활편익을 고려한 슈퍼마켓, 약국, 세탁소 등 생활밀착형 업종이 유망하다. 특히 수도권 고양 능곡지구와 의정부 장암지구 상가는 배후단지가 커 투자가치도 충분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포·청주 분평지구 유망

▷상업용지◁

대단위 택지개발지구에 분양되는 주공 상업용지에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상업용지 면적을 단지내 아파트 가구수에 맞춰 적절하게 배치, 안정적으로 사업을 할 수 있고 각종 공공시설이 유치되므로 유동인구도 많아 상권형성이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관심을 끌고 있는 상업용지는 군포지구. 3천5백여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서 1만4천여명의 인구를 갖게될 미니 신도시이며 대부분 신도시의 상업용지 면적이 단지 전체의 10% 정도인데 비해 이곳은 1.4%%에 불과, 상대적으로 투자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는 5월 분양예정이다.

청주 분평지구 역시 1만1천여가구가 들어서고 상주인구만도 4만5천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충분한 투자가치가 있는 곳으로 꼽힌다.

또 대전 관저지구와 천안 쌍용지구도 이 지역 유망 주거지역으로 떠올라 투자가치가 있다고 주공측은 밝히고 있다.

특히 천안 쌍용지구는 천안 최대의 신흥주거단지로 발전하고 있으며 경부고속전철 역세권에 위치, 상주인구 및 유동인구가 많아 빠른 발전이 예상되는 곳이다.

○청주 화북,인근에 관광지

▷단독택지◁

투자 유망한 단독택지로는 춘천 퇴계지구, 제주 화북지구, 천안 쌍용지구가 꼽힌다.

퇴계지구는 춘천의 「강남」으로 불릴 만큼 발전속도가 빠르고 편리한 교통여건을 지녔다. 학교, 공공청사 등도 가깝고 도시기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천안 쌍용지구에는 주상복합건물도 건립할 수 있다.

제주 화북지구는 제주시가 시행하는 삼양토지구획정리지구와 가깝고 주변에는 삼양해수욕장, 명도안 관광휴양림 등이 위치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지녔다.<유찬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