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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분별 덤핑 지속땐 업계 공멸”/전기기기업계

◎「덤핑 방지협」 구성 근절책 공동 마련키로국내외 시장에서 덤핑으로 제살깎아먹기식 악순환을 거듭하고 있는 중전기기 전선 조명 전등 계측기기 용접등 전기관련업계가 「덤핑방지협의회」를 구성키로 하는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기기기업계는 최근 국내외 경쟁입찰에서 출혈덤핑경쟁이 만연, 채산성악화는 물론 품질수준이 저하돼 전반적인 경쟁력약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 공동으로 덤핑방지대책을 강구키로 했다. 특히 중전기기 전등 조명등 관련업계의 덤핑행위 성행은 90년대들어 수입품이 내수시장을 크게 잠식하면서 국산의 입지가 좁아지는 것과 궤를 같이하고 있어 기술개발등 국제경쟁력강화를 위한 총체적인 대응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와 관련 이우공 통산부 전기공업과장 최희소 전기진흥회 이사 김원복전기조합 전무 이한풍 전등기구조합 전무 김중환 계측기기연구조합 전무는 최근 전기진흥회관에서 제1차 덤핑방지대책회의를 갖는 등 민관 합동으로 전기관련업계의 덤핑근절을 위해 노력키로 했다. 이들 참석자들은 구체적으로 덤핑방지를 위해 각 단체로 구성된 대책위원회에서 시장실태 조사를 통해 덤핑행위업체를 가려 각 수요처에 통보하는 한편 단체수의계약에 물량배정제한등 불이익을 주는등 다각적인 대처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이들은 전기진흥회 등 7개 관련단체가 국내외 입찰제도와 국내업체간 과당경쟁실태를 파악하는 한편 업계의 덤핑방지대책안이 수렴되는 대로 관련 덤핑업체에 대한 제재수단을 확보하기 위한 법률안개정에 착수할 방침이다. 통산부 이과장은 『국내외 입찰에서 업계가 덤핑성 저가입찰등에 따른 불량품 납품과 검사불합격 증가등으로 국제적 신뢰가 크게 상실되는등 제살깎아먹기식 과당경쟁을 전개하고 있다』며 『전기관련업계의 경쟁력강화를 위해서는 덤핑과 기술개발 복제풍토를 바로 잡아야 한다』고 밝혔다.<고광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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