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기업협회는 11일 호소문을 통해 “북측의 일방적인 노동규정 개정안 시행과 우리 정부의 강경 대응으로 개성공단의 파행적 운영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이달 25일 전후로 예고된 일부 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로 남북관계 파탄을 우려한다”며 “개성공단의 유지, 발전을 위해 양국 정부 당국간 협의를 통해 임금인상 문제 등 모든 의제를 조속히 해결해달라”고 요청했다.
협회는 또 “전단 살포가 남북관계의 파탄과 첨예한 군사적 갈등을 촉발할 수 있다”며 “최전방 주민들과 개성주재원들의 생존과 안전을 고려해 전단 살포 행위를 자제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