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수가 2,000만명을 돌파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LTE 가입자 수는 최근 2,0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 SK텔레콤ㆍKTㆍ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각각 960만여명ㆍ511만여명ㆍ540만여명의 LTE 가입자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7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LTE를 상용화한 지 1년 8개월여 만에 이룬 기록으로 국내 전체 휴대폰 가입자 수(5,375만명)의 37%, 전체 스마트폰 가입자(3,400만명)의 58%다.
올해 말에는 LTE 가입자가 3,000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9월께 속도가 LTE보다 2배, 유선 랜(초고속인터넷)보다도 1.5배 빠른 LTE 어드밴스드(LTE-A)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어서 가입자 증가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LTE 가입자가 1,000만명을 돌파하기까지 약 1년 2개월이 걸렸지만 1,000만명 더 늘어나 2,000만명이 되는 데는 약 6개월밖에 걸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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