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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순익 10배 가까이 급증
입력1999-05-06 00:00:00
수정
1999.05.06 00:00:00
이병관 기자
3월말 결산 손해보험업체인 삼성화재는 99년 3월말 결산순이익이 보험료중 수익으로 잡히는 경과요률 급증 등에 힙입어 전년보다 10배 가까이 뛰어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증권은 6일 이 회사 매출은 지난해 자동차보험료 인하 등으로 0.5% 증가한 3조6,443억9,000만원에 머물지만 순이익은 924.8% 증가한 1,493억2,000만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화재측도 이날 보험경과요율 증가, 일반관리비 800억원 절감, 금융자산 투자수익 600억원 증가 등에 힙입어 순이익이 대폭 증가했다며 다음주중 결산공고를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자동차사고율이 2%포인트 낮아진 것도 순익증가에 한 몫을 담당한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화재는 외국인이 과반수가 넘는 51.5%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는 대표적인 외국인선호주로 외국인 주주의 요청에 의해 액면분할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병관 기자 COME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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