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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ICT’ 연구개발 기획단 출범

정보통신기술(ICT)로 실현할 수 있는 미래의 모습을 발굴하고, 관련 기술 개발 전략을 제시할 대규모 기획단이 미래창조과학부 주도로 출범한다.

미래부는 오는 16일 오전 서울시 양재동 교총회관에서 윤종록 차관 주재로 기획단 발족회의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기획단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의 'ICT 분야 중장기 연구개발(R&D) 추진 전략'을 수립하는 역할을 한다. 기술·경제·인문·사회 등 각 분야 전문가 120여명이 참여한다.

기획단은 2017년까지 달리질 미래 모습을 실감 나게 제시하고, 이를 달성할 연구개발 전략 및 확산 방안을 종합적으로 담은 'ICT분야 연구개발 중장기 계획'을 마련해 9월 발표할 예정이다.



기획단은 ▲ 미래비전 ▲ 연구개발 기획 ▲ 제도개선 ▲ 성과확산 ▲ 표준화 등 5개 분과로 구성된다. 각 분과는 매주 회의를 열 계획이다.

미래비전 분과는 미래의 가정·학교·기업 등에 ICT가 미치는 영향을 구체적으로 검토해 ICT의 미래상을 발굴한다. 연구개발기획 분과는 미래서비스·콘텐츠·플랫폼·네트워크·디바이스·정보보호 등 6개 분야의 연구개발 로드맵을 도출한다.

제도개선 분과는 연구개발을 효율적으로 추진하는 데 필요한 제도개선 사항을 검토하고, 성과확산 분과는 연구개발 결과물을 성공적으로 사업화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표준화 분과는 연구개발 과제의 국제표준을 선점하는 전략을 수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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