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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 114엔대 급락/미 다우지수 7,400 사상 첫 돌파

◎G­7회담 일 무역흑자 축소요구 보도로【뉴욕=외신 종합】 6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는 이달 하순 열릴 서방선진 7개국(G7) 회담에서 일본의 무역흑자 규모 축소요구가 나올 것이라는 보도에 영향받아 폭락했다. 이날 하오 늦게 달러화는 전일 하오의 1백15.72엔 보다 1엔 이상 떨어진 1백14.40엔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일본경제신문의 석간 기사에서 미국 덴버에서 열릴 G7 정상회의에서 무역흑자 규모를 줄이기 위한 조치를 일본에 요구할 것이라고 보도하자 아시아 시장에서부터 엔화에 약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환시참가자들이 일본의 무역흑자를 줄이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은 엔화강세를 유도하는 것이라고 보고 엔화매입에 나섰기 때문이었다. 달러화는 독일 마르크화에 대해서는 이날 발표된 미국의 5월 실업률이 예상보다 낮게 나타나자 39개월만에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차익을 노린 매물이 쏟아져 하락조정을 받았다. 달러화의 마르크화에 대한 이날 하오 시세는 전일의 1.7285마르크에서 소폭 떨어진 1.7254마르크였다. 【뉴욕=외신 종합】 미 뉴욕 증권시장에서 실업률이 24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경제호황 기대심리가 반영되면서 다우존스 공업평균지수(DJIA)가 6일 사상 처음으로 7천4백 고지를 돌파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1백30.49 포인트(1.8%)가 오른 7천4백35.78로 폐장돼 지금까지의 최고치인 7천3백83.41을 경신,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약 4억8천8백30만주로, 오른 종목과 내린 종목의 비율은 7대 3이었다. 미 노동부는 5월중 실업률이 4.8%를 기록, 지난 73년 11월 이래 가장 낮은 실업률을 나타냈으며 이는 지난 4월에 비해 0.1%포인트 낮아진 것이라고 발표했다. 스탠더드&푸어 500도 같은날 14.58 포인트 오른 8백58.01에 마감돼 역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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