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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 "지방분양 잘됩니다"
입력1998-11-20 00:00:00
수정
1998.11.20 00:00:00
국제통화기금(IMF) 한파로 수도권에서도 아파트 미분양이 극심한 상황에서 현대산업개발이 대전 노은에 이어 전남 광주 두암동, 경기 화성 신영통지구 등 지방에서 연이어 높은 분양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다.현대산업개발은 지난 9월 대전 노은지구 현대아파트 886가구를 순위내에서 100% 분양한데 이어 지난달 광주 북구 두암동 442가구 아파트도 100%가 넘는 청약률을 기록했다. 이달 들어서는 신영통 현대타운 아파트 672가구를 순위내에서 164%의 청약율로 분양을 마감했다.
이같은 성공은 극심한 주택경기 침체로 건설업체들이 신규분양을 꺼리고 있는 가운데 거둔 것이어서 건설업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이 잇따라 지방아파트 분양에 성공한 것은 현대아파트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 인근 시세보다 20만~40만원 정도 싼 분양가 철저한 시장조사를 통한 쾌적한 설계와 고급 마감자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최근 금리인하에 따른 자금의 부동산시장 유입 쾌적한 환경과 편리한 교통을 갖춘 지리적 이점 중도금 납부일정 완화 등도 기여를 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산업개발은 최근 성북구 종암동 제3구역 재개발 조합총회에서 총공사비 915억원에 지상 20층 아파트 13개동 913가구를 짓는 시공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정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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