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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피임약 골다공증 예방"
입력1998-11-09 00:00:00
수정
1998.11.09 00:00:00
먹는 피임약이 폐경기 여성들에게 나타나는 골다공증을 예방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순천향대병원 산부인과 이임순 교수는 최근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폐경학회 학술대회에서 『폐경기에 나타나는 안면홍조·질(膣) 건조감·우울증·기억력감퇴 등은 피임약으로 개선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교수는 심리적인 변화를 호소하는 상당수의 여성들이 항우울제나 진정제를 복용하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먹는 피임약을 통한 호르몬 처방이 효과적인 치료법이라고 강조했다.
이교수는 『폐경기에는 불규칙한 생리와 무배란성 출혈·월경과다 등이 나타나기 쉽다』면서 『먹는 피임약을 이용할 경우 원치않는 임신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골다공증을 막고 난소암과 자궁내막암 등을 방어하는 이점도 있다』고 말했다.
이교수는 『최근 시중에 나와있는 저용량 피임약은 부작용을 감소시킨 것이 특징』이라면서 『부인과적인 수술의 빈도를 낮추는 부수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먹는 피임약의 사용시기는 과거부터 피임 목적으로 사용한 여성의 경우에는 계속 복용하면 된다. 하지만 지금까지 이용하지 않았다면 안면홍조나 월경이 2~3개월 이상 불규칙한 증상이 시작될 때 전문의와 상담후 복용시기를 결정하면 된다.(02)709_9323【박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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