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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호텔신라, “하반기 이익모멘텀 주목”-하이證
입력2011-05-12 08:16:04
수정
2011.05.12 08:16:04
하이투자증권은 12일 호텔신라에 대해 “출입국자 추이가 3월을 저점으로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에 따라 2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 실적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3만4,000원(전일종가 2만7,100원)이 제시됐다.
4월 국내 전체 출입국자는 전년동기 대비 1% 내외의 감소에 그칠 것으로 추정된다.
박종대 연구원은 이에 대해 “당초 전망보다 매우 빠른 회복세로 일본인들의 국내 인바운드 관광객이 조기에 회복됐기 때문”이라며 “지난해 11월 연평도 사태와 구제역 확산으로 외국인의 인바운드 관광객 증가세가 크게 둔화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외국인 인바운드 관광객 회복속도는 더 가파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실적의 경우 2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 이익모멘텀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호텔신라는 5월 김포공항 면세점이 영업을 준비하고 있고 세계 최초 뤼이비통 공항면세점인 인천공항 뤼이비통 매장이 9월에 오픈된다.
박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임대료 및 판촉비 부담으로 전년동기 대비 33.1% 감소한 170억원 수준에 그칠 전망”이라며 “그러나 하반기로 갈수록 ▦인건비, 외주용역비 비중 감소 ▦해외여행 수요회복 ▦전년도 영업이익 저하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이익모멘텀이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현 주가의 PER은 15.3배로 역사적 저점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추가적인 주가 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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