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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롯데 자이언츠와 공동 마케팅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에 넥슨 로고 부착

넥슨이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손잡고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

넥슨은 19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롯데 자이언츠 야구단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은 프로야구 최초로 유니폼 오른쪽 가슴에 넥슨 로고를 부착한다. 그간 국내 프로야구에서 후원사의 로고는 헬멧과 보호대, 유니폼 어깨 부위 등에만 부착됐다.

롯데 자이언츠의 홈구장인 부산 사직구장에는 넥슨 고객을 위한 전용석인 ‘넥슨존’도 설치된다. 넥슨은 넥슨존을 기반으로 연 2회 ‘넥슨 스페셜데이’를 여는 한편 게임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롯데 자이언츠의 유소년 야구단 지원 등 프로야구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도 펼쳐나갈 계획이다.



넥슨은 지난 2010년부터 일본법인을 통해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의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1996년에는 한국야구위원회 공식 홈페이지를 제작해 무상 제공했고 이듬해에는 인터넷 기반의 야구 생중계 시스템을 공급한 바 있다. 2007년에는 일본롯데를 통해 ‘메이플스토리 롯데 껌’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서민 넥슨 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온라인 게임과 오프라인 스포츠의 결합을 통해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넥슨은 건전한 게임 문화의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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