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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의 이동통신 사업자인 SK텔레콤은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사회공헌과 기업이미지 제고의 일석이조 효과를 얻고 있다. 프로야구단인 SK와이번스와 프로농구단인 SK나이츠 그리고 프로게임단인 T1- StarCraft2팀과 LOL팀 등 다수의 프로구단을 운영 중이다. 동시에 대한펜싱협회 회장사, 수영 유망주인 이다린 선수 후원 등을 통해 비인기 종목도 응원한다.
'세리 키즈'의 활약으로 인기가 높아진 골프 마케팅에서도 SK텔레콤의 활약은 두드러진다. 골프마케팅을 통한 기업 이미지 제고 효과가 적지 않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SK텔레콤 오픈'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의 주요 대회로 우뚝 섰다. 대회장을 제주 핀스크에서 서울 근교인 SKY72로 이전하면서 갤러리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또 18번 홀까지 홀보드를 1회부터 17회 대회의 우승자 이름으로 명명해 18회 대회의 의미를 높였다.
SK텔레콤 오픈은 국내 남자 프로골퍼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우수 신인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1997년 SK텔레콤 클래식(SK telecom Classic)이라는 명칭으로 시작했다. 대회 4년째인 2010년부터는 KPGA, 중국, 호주프로골프협회 등을 아우르는 원아시아 수퍼시리즈에 합류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골프대회로서의 위상을 확보했다. 2011년부터는 KPGA와 아시안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국제대회로 격상, 대회명칭도 'SK텔레콤 오픈'(SK telecom Open)으로 바꿨다.
참가선수의 면면도 화려하다. '코리안 탱크' 최경주 프로는 PGA 진출 이후에도 매년 'SK텔레콤 오픈'에 출전한다. 코리 페이빈, 프레드 커플스, 레티프 구센 등 국제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PGA 정상급 플레이어와 아시아 상위 랭커도 대거 참여해 축제의 장을 만든다. 지난 2006년에는 미국 LPGA 간판스타 미셸위의 성대결 등 다양한 이슈와 볼거리를 제공하며 국내 골프의 대중화에도 앞장섰다.
'SK텔레콤 오픈'의 초대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박노석,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를 펼치며 대회 2연패를 차지했던 박남신과 위창수, 라운드 내내 1등을 놓치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하며 한국 프로골프계의 세대교체 주역이 된 배상문 등 매년 골프의 역사에 다채로운 스토리를 써 나가는 중이다.
SK텔레콤 오픈은 사회 공헌과 골프문화 발전에도 앞장선다. 지난 2009년 대회부터 '행복, 나눔'이라는 주제 아래 참가 선수들의 버디 기금 동참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기부금과 입장수익 등을 사회의 어려운 이웃에게 환원한다. 지난 2012년에는 대회를 통해 모은 수익금을 제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성숙한 갤러리문화 정착을 위해서 코스에 진입할 때 휴대폰을 보관해 주는 '행복갤러리캠페인'도 벌인다.
SK텔레콤은 최경주, 최나연, 홍순상 외에 올해에는 김비오 프로와도 후원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국내 프로골프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기업 홍보에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최경주 프로는 지난 2011년 메인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그 해 PGA투어 제5의 메이저대회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함으로써 SK브랜드의 위상을 높였다. 유망주 시절인 2005년부터 SK텔레콤의 후원을 받은 최나연 프로는 2008년 미국 LPGA에 진출한 뒤, 통산 6승을 달성하며 LPGA의 간판스타로 거듭났다. 특히 2010년 상금왕과 최저차 수상을 기록했고, 2012년에는 여자골프 최고권위의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훈남' 이미지인 홍순상 프로는 2007년부터 SK텔레콤과 인연을 맺은 이래 KPGA 통산 4승을 기록했고, 2011년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SK텔레콤의 새 식구가 된 김비오 프로는 최연소 PGA진출·2011년 메이저대회 2관왕·최우수선수의 경력을 보유한 실력파다. SK텔레콤은 '유망주 육성'이라는 스포츠마케팅의 기조에 따라 PGA 재진입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Be the Roots' 캠페인으로 스포츠 꿈나무 성장 지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