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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메쉬,철근격자망 생산 확대

◎국내건설 수요증가… 올 매출 250억 계획철망 전문업체인 (주)해동메쉬(대표 이문곤)가 고부가가치제품인 철근격자망생산을 가속화하고 있다. 19일 해동메쉬는 국내 단독생산하고 있는 철근격자망(구조용메쉬)에 대해 건설업체들로부터 수요가 크게 증가, 생산물량을 대폭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유럽지역에서는 대중화된 철근격자망은 철근을 일정규격의 철망으로 가공·제품화한 것으로 건설현장인부들이 단순 수작업으로 철근을 설치하는 과정을 크게 보완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수작업이 1일 평균 5백㎏의 철근을 처리한 것에 반해 철근격자망에 의한 작업은 2천㎏의 철근설치가 가능해 기존보다 작업효율을 4배나 향상시킬 수 있다. 또 용접이 된 철망을 시공만 하면 되기 때문에 작업오류를 크게 감소, 부실공사를 방지할 수 있다. 해동메쉬는 지난해 하반기 경기도 평택 쌍용자동차공장 건설현장에 1천톤의 철근격자망을 공급한 것을 비롯, 현재 대우건설이 경기도 안양에 건립하고 있는 산업기자재센터에 제품을 납품키로 계약을 체결, 내년 6월까지 모두 6천톤의 철근격자망을 공급키로 했다. 해동메쉬는 계열사인 코스틸이 공급하는 코일철근을 이용, 충북 음성공장에서 월간 5천톤의 철근격자망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2백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해동메쉬는 올해 25%가 증가한 2백50억원의 매출실적을 계획하고 있다.<서정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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