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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원샷 018스킨스대회 11일 개막

오는 11일 강원도 원주 문막의 한솔오크밸리GC(파72)에서 열리는 98 원샷 018 스킨스골프대회에서 재미동포 펄신(31)과 국내 남여 최강 7명등 모두 8명이 남녀 각 2인1조로 1억원의 상금을 놓고 격돌한다.9일 대회주최측이 실시한 팀편성결과, 펄 신은 KPGA상금랭킹 1위 최광수(38·엘로드)와 팀을 이뤄 경기를 펼치게 됐다. 또 김미현(21)은 박남신(39), 정일미(26·한솔PCS)는 최상호(43·엘로드), 박현순(28·엘로드)은 최경주(28·슈페리어)와 각각 팀을 이루게 됐다. 펄 신은 『이번 대회에서 주니어선수들의 육성기금(3,000만원)을 모금하는 만큼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으로 국내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출전소감을 피력했다. 지난해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함께 팀을 구성하게 된 김미현-박남신조는 『제1회 대회때는 꼴찌였으나 이번에는 다른 팀 선수들의 코를 납작하게 해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날 조편성은 공동주최사인 한솔PCS전화기 8대를 남녀 출전선수에게 지참하게 한 뒤 여자선수가 전화를 걸었을 때 벨이 울리는 남자선수가 파트너가 되는 이색방식으로 진행됐다. 여자선수의 전화기에 미리 남자선수의 전화번호를 입력시켜 놓은 뒤 여자 4명의 선수가 동시에 단축키를 누르면 남자 각각의 선수에게 벨이 울리도록 했다. ■스킨스게임=일반적인 스트로크플레이와는 달리 매홀마다 승부를 가려 그 홀에 걸린 상금을 거머쥐는 경기를 말한다. 이번 원샷 018스킨스게임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8명의 남녀 출전선수들이 혼성 2인1조, 4팀으로 나뉘어 홀마다 승부를 가리게 된다. 특히 승부를 가리지 못한 홀과 「보기」가 그 홀의 최고 성적일 경우 그 홀의 상금이 계속 이월되면서 누적되기 때문에 게임이 지루하지 않고 항상 박진감 넘치는 톱 프로들의 경기를 관전할 수 있다. 따라서 개인기보다는 팀웍플레이가 승부의 열쇠다. ■경기방법=이 대회의 경기방식인 얼터너티브 플레이는 포섬(FOURSOMES, 2명이 2명에 대항하여 각 사이드가 1개의 볼로 플레이하는 매치플레이) 경기방식과 같지만 팀이 4팀이라는 점에서 변형된 포섬플레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남자선수가 티샷을 했다면 그 볼로 여자선수가 세컨샷, 다시 남자선수가 서드샷을 서로 번갈아 가면서 홀아웃을 하게 된다. 홀수홀은 남자선수가 티샷을 하고 짝수홀은 여자선수가 티샷한다. 그리고 홀인원 경품(선인자동차 제공 포드 머스탱)이 걸린 15번홀은 8명의 출전선수 모두가 티샷, 홀인원의 기회를 갖는다. ■홀별 상금=총상금 1억원이 걸린 이번 대회의 매홀 상금액은 1~3번홀은 홀당 300만원, 4~6번홀은 400만원, 7~9번홀은 500만원, 10~12번홀은 600만원, 13~15번홀은 700만원, 16~17번홀은 800만원, 그리고 마지막 18번홀은 900만원의 상금이 걸려있다. 【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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