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규 엠에스오토텍 대표는 25일 일하는 즐거움과 목표를 달성했을 때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조직을 강조했다. 그래야만 좋은 인재가 모여 인재 중심 경영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는 “모든 회사가 그렇듯 인재는 최고로 우선순위로 관리를 해야 한다”며 “기업이라는 곳은 설비보다 그 인재가 살리는 곳”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엠에스오토텍은 자동차의 뼈대인 차체를 설계하고 제작하는 차체전문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핫스탬핑 기술을 국산화시켜 고강도 경량화 자동차 차체를 생산하는 회사로서 미래형 자동차 차체 개발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 대표는 “엠에스오토텍은 기술뿐만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도 세계적인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한다”며 “GLOBAL 일등 자동차 부품업체로의 도약을 최우선 목표로 직원들 모두가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엠에스오토텍은 지난 2006년 인도 첸나이에 현지법인인 MSI를 시작으로 2010년에는 브라질 상파울로주에 현지법인 MSB를 출범해 세계 유수의 자동차 브랜드의 차체 부품을 생산하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또한 미래형 자동차 차체 개발을 위해 산·학·연 공동 연구 개발을 토대로 세계자동차산업의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차체 편의 부품 개발과 친환경 EV(Electronic Vehicle) 부품 개발 등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상태다. 이런 노력 덕분에 핫스탬핑 기술 개발 등 세계적인 기술력 확보하고 있다. 900℃ 이상의 고온으로 가열한 소재를 프레스 성형과 동시에 급속 냉각시켜 성형 전에 비해 3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을 제조하는 기술로 뛰어난 안전성, 초경량의 차체 부품을 실현할 수 있다.
이 대표는 성과를 이뤄낸 이유로 상생의 노사문화와 직원들의 스킨십 강화를 꼽았다. 직원들과 다양한 사내활동을 통해 소통하고 일의 효율을 높이고 있는 것이다. 그는 “계층별 교육, 특별교육, 선발교육, 직무교육 등 세분화된 교육시스템을 통해 업무 수행 에 필요한 역량 중점개발로 2010년 고용노동부 인적자원개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며 웃으며 말했다.
아울러 엠에스오토텍은 회사를 성장시키기 위해 몇 년 전부터 과감한 인재채용으로 대거 신입사원을 채용한 상태다. 이 때문에 사내 구성원 중 140명 정도가 4년 미만의 신입사원들이다. 이 대표는 “젊은 직원들이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기 때문에 몇 년 지나지 않아서 우리직원들의 역량이 점프업 될 것”이라며 “인재들의 활발한 활동으로 인해 기업이 새로운 가치와 비전을 창출하고 가시적인 성과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이를 통해 그는 “고객사의 요청에 따라 제품을 생산하는 수동형 사업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능동형 사업을 모색해 2015년에는 동종업계 No.1, 2020년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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