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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경기 중계 도중 출전 선수에 대한 정보를 TV에 표시해주는 스마트 TV 부가 정보 서비스. 삼성전자가 그동안 화면을 가리는 등 불편한 점이 많았던 이 서비스를 개선해 국내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야구ㆍ뉴스ㆍ연예ㆍ소셜 4가지 분야의 정보를 삼성 스마트 TV로 실시간 제공하는 ‘부가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삼성 TV 리모콘의 ’부가정보‘ 버튼을 누르면 바로 화면 우측에 반투명 창 형태로 제공된다. 랜선이 연결된 2015년 삼성 스마트TV 전 모델에 적용됐으며 지상파는 물론 케이블 TV, IPTV 시청자까지 사용할 수 있다.
부가정보 서비스는 스마트TV 도입 초창기부터 나왔다. 하지만 기존 서비스는 드라마를 보다가 날씨 정보를 확인할 경우 화면이 전환돼 영상 시청이 끊기거나 부가정보창이 영상을 가리는 등 사용상 불편이 많았다. 삼성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높였으며 미국 같은 해외 주요 시장에 먼저 출시해 소비자 반응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향후 자동콘텐츠인식(ACR) 기술을 적용해 부가 정보 서비스를 한 층 더 개선할 계획이다. ACR 기술이 적용되면 사용자가 원할 때마다 실시간으로 인터넷 데이터베이스에서 해당 영상에 대한 정보를 검색해 띄울 수 있게된다. 현재는 방송 일정에 맞춰 해당 영상에 관한 정보를 미리 입력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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