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8일 보고서에서 “옵션 만기에 차익부담이 낮고 이를 기점으로 외국인은 매수 사이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김영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4월 옵션 만기에는 차익 부담이 1,000억원 이하로 낮다”며 “지난 4분기 이후 매수 차익 감소와 매도 차익 잔고 증가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외국인의 추세적인 선물 매도와 롱숏 펀드 수요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일평균 2,000억원의 외국인 비차익 매수가 유입되고 있어 매수 우위가 예상된다”며 “외국인 선물 매매 포지션이 위쪽으로 바뀌게 된다면 매수 차익 잔고 증가, 매도 차익 잔고 감소 효과가나타나며 차익 거래 수급이 코스피에 우호적으로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4월 만기는 외국인 비차익 매매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게 김 연구원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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