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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한화케미칼, 화학ㆍ태양광 개선 지연될 수도 - 삼성證

삼성증권은 28일 한화케미칼에 대해 지난 4분기 '어닝쇼크'를 감안할 때, 화학ㆍ태양광 부분의 바닥 통과 시점이 더 늦춰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한화케미칼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3만원(전일종가 2만8,550원)은 기존대로 유지됐다.

김승우 연구원은 "한화케미칼은 4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12.6% 감소한 1조7,744억원, 영업이익 1,977억원 손실로 적자전환하며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며 "이는 본사 및 자회사(한화솔라원, 한화도시개발)의 실적이 모두 악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주력 제품인 PVC와 PE를 중심으로 본사 실적 개선 가능하지만 그 정도는 석유화학 제품굼 중 가장 저조할 것"이라며 "PVC 제조원가 상승 및 전기요금 추가 인상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그 정도는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간 한화케미칼의 주가 상승을 이끈 논리는 화학ㆍ태양광 사업이 바닥을 통과하고 있다는 것이었다"며 "4분기의 어닝 쇼크가 이를 뒤집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바닥 통과에 필요한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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