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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MPEG LA<동화상 특허료 징수 국제기구>」 참여
입력1997-12-03 00:00:00
수정
1997.12.03 00:00:00
◎DVD·디지털TV·컴퓨터 등 제품군 로열티 수천만불·회원국 기술 공유삼성전자(대표 윤종룡)는 동화상 디지털 정보의 압축·전송·복원기술인 엠팩(MPEG)2의 세계 특허그룹인 「MPEG LA」에 참여, 멀티미디어 첨단기술과 기술제공에 따른 로열티시장을 주도하게 됐다고 2일 밝혔다.
삼성은 이번 참여로 앞으로 7년간 40억∼50억달러규모의 특허료 권한행사를 갖는 이 그룹에서 MPEG2관련 기술의 특허료 획득은 물론 주요 특허들간 상호사용협정(크로스 라이선싱) 체결도 가능하게 됐다.
삼성은 MPEG LA가 앞으로 7년간 10억달러대 규모로 커질 것으로 보이는 MPEG2관련제품인 디지털비디오디스크(DVD)·디지털TV·컴퓨터를 중심으로 한 응용제품군에 대해 대당 평균 4∼6달러의 특허료를 책정, 최소 5천만달러의 특허료수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재 MPEG LA 특허그룹에 가입된 기업및 기관은 소니·필립스·미쓰비시·마쓰시타·후지츠·사이언티픽 애틀란타·제너럴 인스트루먼트·콜럼비아대학 등이며 이번에 삼성이 가입, 모두 9개사로 늘어났다.
MPEG LA는 MPEG2 기술을 응용한 차세대 멀티미디어제품에 부과되는 특허료를 공동으로 징수하기위해 지난 7월 「핵심특허기술을 보유한 업체」들로 구성한 특허료 징수대행전담 국제기구다.
삼성은 이번 MPEG LA가입은 미국에 특허출원을 한 「가변장 부호화 및 복호화시스템」이 핵심특허로 인정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MPEG LA가 가입단체의 공동협약을 통해 지난 94년 이후의 제품부터 소급,오는 2000년 1월까지 7년간 대당 4∼6달러의 특허료를 부과하고, 이후에는 매 5년마다 개정키로 한 만큼 원천기술 확보업체는 막대한 권리행사가 가능하다고 삼성은 덧붙였다.
삼성는 『이번 가입으로 앞으로 순수특허료수입만 수천만달러, 크로스 라이센싱가치까지 감안하면 수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라며 『이렇게 되면 국내기업으로는 최고의 로열티 수입업체가 된다』고 말했다.<이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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