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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 12사 적자/올들어 동아 366억 등

올들어 대기업 부도파문의 영향으로 33개 생명보험사가운데 12개사가 적자를 기록했다.22일 보험감독원에 따르면 97회계연도(97.4.1∼98.3.31)들어 5월말까지 생보사의 준비금 적립전 수지차(총수지차)를 분석한 결과 동아생명(3백66억원)을 비롯해 두원(2백49억원), 조선(1백68억원), 태양.한일(각 1백56억원), 금호(1백46억원) 등 6개사가 1백억원이상의 적자를 기록했다. 국제(93억원), BYC(19억원), 고합(12억원), 영풍(7억원), 네덜란드(5억원), 아메리카생명(1억원) 등도 적자를 면치 못했다. 총수지차에서 준비금 적립금과 법인세를 제외한 금액이 당기손익이므로 총수지차가 적자일 경우 당기손실은 수지적자 규모보다 더 커지게 된다. 이처럼 많은 생보사들이 적자를 보인 것은 경기침체 및 기업부도 등의 영향으로 종업원퇴직보험이나 직장인저축보험 등의 해약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반면 삼성생명은 1조1천5백8억원, 교보생명은 6천3백34억원, 대한생명은 4천3백60억원의 흑자를 각각 기록해 영업기반이 튼튼한 기존 대형 3사에 고객들이 몰리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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