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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청소년, 감기는 서울..수두는 부산"

초·중·고등학생들의 감기·인플루엔자 발생률은 서울에서 가장 높고 수두는 부산, 뇌막염은 강원, 유행성이하선염은 제주에서 각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011년도 학교감염병 표본감시체계 운영현황'에 따르면 감기·인플루엔자는 서울이 1,000명 당 87명으로 가장 많았고, 수두는 부산(1,000명 당 9명), 뇌막염은 강원도(1,000명 당 1명), 유행성이하선염은 제주도(1,000명 당 10명)에서 높은 발병빈도를 보였다.

또 결막염은 울산(1,000명 당 22명), 폐렴은 부산(1,000명 당 4명)이 많았다.

질병관리본부는 학교가 감염병 집단 발생의 위험성을 갖고 있는 만큼 학교 감염병의 발생 현황과 추이, 유행 양상 등을 살펴가며 감염병의 예방과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체적으로 학생들에게 가장 흔한 감염병은 감기·인플루엔자로 학생 1,000명 당 53명이었고 다음으로 수두(1,000명당 9명), 결막염(5명), 폐렴(2명), 유행성이하선염(2명) 등의 순이었다.

감기·인플루엔자, 폐렴은 특수학교에서, 수두·뇌막염은 초등학교에서, 결막염은 중학교에서, 유행성이하선염은 고등학교에서 많았다.

계절별로 감기는 9~10월, 수두는 6월과 11월, 뇌막염은 6월, 유행성이하선염은 5~6월, 11월, 결막염은 9월, 폐렴은 9~11월에 주로 발생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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