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0일 한국타이어의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11%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의 1분기 매출액은 시장 전망치 대비 6.2% 낮은 1조5,678억원, 영업이익은 13.8% 내려간 2,186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유럽과 중국의 경쟁심화로 판가가 하락하는 가운데 달러화 강세로 원재료 조달비용이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또 “중국에서는 여전히 중저가 타이어 시장에서 로컬업체들의 도전이 거세고 그 결과 교체용타이어의 수익성이 신차용타이어보다 낮은 이례적인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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