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부가 개발한 #메일은 기존 전자메일의 ‘@(앳)’ 대신 ‘#(샵)’을 사용하는 것으로 세계 최초로 한글 주소체계를 도입했다. 협약을 통해 대한상의는 전국 71개 지역상공회의소의 14만 회원기업에 #메일 서비스를 홍보하고 KTNET은 #메일 계정 등록 접수 등 기술지원 업무를 맡기로 했다.
#메일은 공인인증서 등으로 신원 확인을 하기 때문에 신뢰도가 높고 내용 증명을 법적으로 보장, 송수신자간 분쟁 소지를 없앴다는 장점이 있다. 메일 사용료가 한 통에 100원으로, 법적으로 민감한 중요 문서를 보낼 때 우체국 등기 대신 활용할 수 있어 경제적 부담도 많이 줄어든다.
지식경제부 산하 60개 공공기관이 내년부터 공문서 송수신ㆍ전자고지 등에 #메일을 활용할 방침이며, 서울시도 지방세 고지서를 #메일로 발송하기로 했다.
무협 관계자는 “#메일은 기존 등기우편 구실을 하면서 비용은 20분의 1로 적게 들고 문서 송수신ㆍ열람ㆍ보관 등 여러 면에서 장점이 많아 활용 가치가 크다”고 설명했다. #메일 서비스 신청은 인터넷(www.gpost.co.kr 또는 www.sharpmail.kr)으로 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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