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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플라스틱 재활용 지원 촉구/한·일·대만 「플라스틱 간담회」

◎70여 관계자 참석/7∼8일 신라호텔서한국·일본·대만 플라스틱관계자가 참가하는 제23회 극동플라스틱업계 간담회가 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국로)주최로 7, 8일 양일간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플라스틱조합원 30명, 일본 플라스틱공업연맹(회장 삼영웅) 20명, 대만구 플라스틱제품공업동업공회(회장 서진흥) 20명 등 모두 70명의 극동플라스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3회째를 맞는 이번 간담회에서는 각국 플라스틱산업의 96년도 및 97년도 상반기 상황을 보고했으며 폐기물처리를 둘러싼 환경문제 등 주요테마를 선정·발표했다. 다음은 각국의 발표내용 ▲한국프라스틱조합=폐플라스틱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부담금, 예치금 등 다양한 제도가 시행되고 있지만 재활용률이 극히 저조한 실정이다. 이는 부담금 등 각종 환경관련비용이 재활용사업자에게 바로 전달되지 않기 때문이다. 해외시장개척에 나선 대부분의 플라스틱업체들이 풍부한 노동력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 및 동남아지역에 잇따라 진출하고 있지만 투자국에 대한 문화·관습·사업성을 제대로 검토하지 못해 현지화가 미흡하다. 이로 인해 당초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고 아예 철수하는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으며 이를 시정하기 위해 이들 국가에 대한 점진적인 시장접근이 필요하다. ▲일본플라스틱공업연맹=지난 4월 「용기포장리싸이클」법이 시행됨에 따라 페트용기 재활용체계가 구축되고 있으며 기타플라스틱 재활용방법으로는 유화 및 제철소고로, 시멘트킬른, 가스화, 고형연료화 등이 다각적으로 연구·검토되고 있다. 일본플라스틱업계는 일본공업규격(JIS)을 국제표준규격인 ISO에 정합화 시키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JIS 2백60건중 2백건을 이미 완료한 상태다. 한국 및 대만도 공업규격을 ISO와 정합화하는 작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대만구플라스틱공업동업공회=폐기품의 회수방법개선을 위해 「4합 1」의 단일시스템을 도입하는 한편 「대기금공익협회」를 발족했다. 이를 통해 주민 및 회수업자, 지방정부, 회수기금공익협회 등 4자가 연계해 폐기품을 회수·재활용토록 했으며 비용은 제조·수입업자가 부담하기로 했다. 전체 제조업중 10%에 가까운 플라스틱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세금혜택 및 투자참여, 신제품개발보조, 공업용지공급지원, 연구개발기구지원 등 다양한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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